LG 염경엽 감독 "선발 송승기, 승리 발판 마련…3회 빅이닝으로 흐름 가져와"
키움 12-0 대파…한화 제치고 단독 선두 탈환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12-0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05.14.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20810016_web.jpg?rnd=20250514214604)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12-0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05.14. [email protected]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0 대승을 낚았다.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한 LG(28승 14패)는 어깨를 나란히했던 한화 이글스(27승 15패)가 두산 베어스에 1-7로 패하면서 공동 딱지를 떼고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 선발 투수 송승기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째(3패)를 수확했다.
LG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키움 마운드를 뒤흔들었다. 4번 타자 문보경이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리드오프 박해민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지원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송승기가 상대 1선발(케니 로젠버그)과의 초반 싸움에서 버텨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3회 오스틴 딘과 문보경, 김현수, 오지환이 빅이닝을 만들면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쫓길 수 있는 상황에서 박해민의 추가 타점으로 경기를 여유 있게 마무리했다. 문보경은 4안타로 타선을 이끌어줬다"고 덧붙였다.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염 감독은 "오늘도 많은 팬들이 보내주신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 내 승리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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