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시재생사업으로 만든 카페·음식점 운영 돕는다
시군 담당자·실무자와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논의
카페운영 전문가 초청, 사천·함양군 우수사례 공유
![[창원=뉴시스]지난 15일 오후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도시정책과 주최, 경상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 '2025년 도시재생사업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방안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5.1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6/NISI20250516_0001843821_web.jpg?rnd=20250516073550)
[창원=뉴시스]지난 15일 오후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도시정책과 주최, 경상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 '2025년 도시재생사업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방안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5.16. [email protected]
도는 지난 15일 오후 경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시군 도시재생 담당자, 도시재생지원센터 실무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도시재생사업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공동이용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만남, 여가, 창업 공간 등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사업 종료 후 운영 수익이 저조하고 전문 인력이 부족해 자립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시설은 운영 인력이 없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장기간 문이 닫혀 있거나, 지역 수요와 맞지 않는 업종이 입점해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카페나 음식점 등은 초기투자에 비해 수익 창출이 어려워 임대료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시설 50여 곳의 구체적인 수익 현황과 운영 애로, 주민 참여 확대 방안, 민간 위탁·사회적경제조직과의 연계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카페운영 전문가 실무 강의와 함께 사천시와 함양군의 우수사례가 공유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두 사례 발표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기획, 주민주도 운영체계, 민간협력 방식 등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공간은 멋지게 만들어졌지만 정작 그 안을 채우는 프로그램과 운영 주체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본다"면서 "주민의 실제 생활과 수요를 반영한 공간 재설계와 맞춤형 운영 모델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공동이용시설 운영 컨설팅 지원, 민간 전문 운영주체 발굴·연계 강화, 생활문화, 청년창업, 주민교육 등 지역맞춤형 콘텐츠 연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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