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사기 등 혐의' 허경영 구속…"증거인멸 염려"
![[의정부=뉴시스] 조수정 기자 = 신도 성추행·사기 등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6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 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6.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6/NISI20250516_0020812030_web.jpg?rnd=20250516143357)
[의정부=뉴시스] 조수정 기자 = 신도 성추행·사기 등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6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 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6. [email protected]
의정부지법은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및 사기, 정치자금법위반, 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허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이 염려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허 대표는 신도들에게 영성상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하고, 여신도들을 추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와 관련해 수십차례에 걸쳐 허 대표를 소환해 조사해왔으며, 종교시설인 하늘궁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8일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5일 뒤인 지난 13일 법원에 청구했다.
허 대표는 앞선 경찰조사 출석 당시 성추행 등 혐의를 부인했고, 최근 경찰 수사의 적법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