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로 식탁을 닦으면 안 돼요"…전문가가 경고한 까닭은
![[뉴시스]최은정 이화여대 과학교육학 박사가 물티슈의 성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 TV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02076091_web.jpg?rnd=20260305092022)
[뉴시스]최은정 이화여대 과학교육학 박사가 물티슈의 성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 TV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물티슈로 식탁을 닦으면 세정제 등의 계면활성제 성분이 인체에 유입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지난달 27일 최은정 이화여대 과학교육학 박사는 유튜브 채널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 TV'에 출연해 "주방에서 행주를 빨고 말리고 관리하는 게 귀찮다 보니 물티슈를 쓰는 분들이 많다"며 "물티슈로 식탁을 닦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티슈에는 세정력을 위해 세제의 주요 성분인 계면활성제와 알코올이 들어가고, 일부 물티슈에는 향을 내기 위해 인공 향료도 첨가된다"면서 "이는 환경호르몬에 해당돼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물티슈로 식탁을 닦고 나면 세정제와 보존제, 향료 등의 잔여물이 남아 식사 시 미량 섭취할 가능성이 있다"며 "숟가락, 젓가락 등의 식기를 식탁에 바로 접촉을 하게 되는 건데 수년간 반복되면 위험성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또 "미세먼지, 술 등 우리 주변에는 이미 많은 독성 물질들이 있기 때문에 중복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최 박사는 물티슈 대신 '키친타월'에 물을 묻혀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키친타월은 마른 상태로 보관하기 때문에 보존제가 들어가지 않고, 천연 펄프가 주성분이라 안전하다"며 "시중에 파는 키친타월에 형광증백제가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제가 직접 실험해 본 결과 국산 키친타월들은 관리가 잘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최 박사는 물티슈를 아예 사용하지 말라는 건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독성 물질이 들어가더라도 전부 기준치 이하"라며 "사용하는 방법과 횟수에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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