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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카타르 도하서 이스라엘과 조건 없이 협상 진행 중

등록 2025.05.17 23: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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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시티=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가자시티 리말 지역의 학교와 병원 등지에 대피령을 내린 가운데,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2025.05.15

[가자시티=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가자시티 리말 지역의 학교와 병원 등지에 대피령을 내린 가운데,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2025.05.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공습을 다시 감행하고 지상작전을 시작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는 17일 이스라엘 측과 카타르 도하에서 전제조건 없이 간접 전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데일리 사바와 MSN 닷컴에 따르면 하마스 고위 관계자 타헤르 알노노는 이날 양측이 도하에서 전제 조건을 두고 않고 모든 현안을 놓고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노노는 "하마스가 중재자가 협상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도우려고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만 아직 확실한 제안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수일간 가자지구에 대대적인 폭격을 가해 수백명의 사망자를 내게 하고서 하마스가 아직 억류하는 인질들을 석방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지상작전을 개시했다.

가자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휴전협상과 관련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면서 재개했다.

트럼프가 중동을 찾기 전 미국인 인질 에던 알렉산더를 석방한 하마스는 이번 협상에서 3년 동안 이어진 가자전쟁을 끝내자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과 몇주간 휴전에 중점을 두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아직 가자지구에 인질 23명이 생존하고 있다며 이를 무엇보다 먼저 풀러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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