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인도 외환보유액 6906억$·45억$↑…"금 보유 증가로"
![[뭄바이=AP/뉴시스] 인도 뭄바이에 있는 중앙은행 인도준비은행. 2024.09.15](https://img1.newsis.com/2023/02/08/NISI20230208_0019753364_web.jpg?rnd=20240915054610)
[뭄바이=AP/뉴시스] 인도 뭄바이에 있는 중앙은행 인도준비은행. 2024.09.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3번째 경제대국 인도의 현재 외환보유액은 6906억1700만 달러(약 967조2091억원)를 기록했다고 PTI 통신과 비즈니스 스탠더드, 신화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 준비은행(RBI 중앙은행) 최신 통계를 인용해 2025년 5월9일 시점에 외환보유액이 전주 대비 45억5300만 달러 증가했다고 전했다.
금 보유고가 대폭 늘어나면서 외환보유액 증가를 이끌었다. 인도 외환보유액은 8주 연속해서 누계로 530억 달러 늘어났다. 그래도 역대 최고인 작년 9월27일 7048억8500만 달러에 비해선 142억6800만 달러나 밑돌고 있다.
외환보유액 변동은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과 보유자산의 절상 또는 평가액 감소로 인해 일어난다.
인도 준비은행은 루피화의 과도한 변동을 억제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수시로 개입하고 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 등 주요통화 자산(FCAs)은 전주에 비해 1억9600만 달러 많은 5813억7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금 보유고는 전주보다 45억1800만 달러 증대한 863억3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인도 특별인출권(SDR)은 185억3200만 달러로 전주 대비 2600만 달러 줄어들었다. 국제통화기금(IMF) 리저브 포지션도 43억7400만 달러로 1억34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 증가는 인도 경제의 강력한 펀더멘털을 반영하며 중앙은행이 루피화를 안정시킬 수 있는 여력을 뒷받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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