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됐다'던 김계리, 국민의힘 입당 신청…"지금은 김문수의 시간"
![[뉴시스]탄핵 심판에서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으로 나섰던 김계리 변호사 (사진=헌법재판소)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8/NISI20250228_0001780808_web.jpg?rnd=20250228121057)
[뉴시스]탄핵 심판에서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으로 나섰던 김계리 변호사 (사진=헌법재판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계엄으로 계몽됐다"고 말해 이목을 끈 김계리 변호사(41·사법연수원 42기)가 국민의힘 입당을 신청했다.
김 변호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생애 처음으로 당적을 가지기로 하고 입당 신청을 했다"며 "지금은 김문수 후보의 시간이고 그가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날이다.
김 변호사는 "그동안의 검증된 능력과 앞으로의 비전, 공약, 그리고 턱걸이 능력까지 알려야 할 것이 많다"며 "탄핵 반대 지지율이 여론조사에서 50%가 넘었었다. 더 폭발적인 기세가 되어가자 여론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았지만, 그 정도면 이재명을 이기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김 후보에게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 거리를 둬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그는 "당원 투표를 떠나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김 후보가 이겼다. 그럼에도 '자통당이 당을 망치고 있다'는 망상에 빠져있는 자들이 놀랍다"며 "그럼에도 계속해서 자유통일당을 운운하는 것은 자기 세뇌에 가까운 정신승리로 보여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 지금은 김문수 후보의 시간"이라며 "탈당하지 마시고 자리를 지켜주셨으면 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고, 이제 시작이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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