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5월 화제의 신작 웹툰 공개

[서울=뉴시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5월 화제의 신작 웹툰 4종을 공개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5월 화제의 신작 웹툰 4종을 공개했다. 정통 판타지와 로맨스판타지, 강렬한 코믹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한데 모였다.

정통 판타지와 먼치킨 서사의 만남…카카오페이지 '개념 잡는 마법 천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지난 5일 론칭한 '개념 잡는 마법 천재'는 최근 판타지 작품들 가운데 보기 드문 정통 판타지를 지향한다. 탄탄한 구성과 세계관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정글 작가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인코 작가가 각색하고, jiya 작가가 화려하고 섬세한 작화를 맡았다.

정통 판타지답게 세계관 최고의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자신의 재능을 깨달은 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흥미진진한 반전 스토리와 개성적인 등장인물이 매력적이다.

작품은 모든 것을 잃은 소년 '로언'이 자신을 엄마처럼 돌봐주던 '폴린'을 그리워하다 마나의 존재를 자각하며 시작된다.

마나를 통해 폴린과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다고 느끼며 살아가던 로언은 어느 날 귀족 가문으로 떠난 줄만 알았던 폴린의 충격적인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각성한 로언은 본격적으로 마법사의 길로 들어선다. 정통 판타지에 '먼치킨' 주인공 서사를 결합한 이 작품은 빠른 전개로 주목받았다. 5월 셋째 주 카카오페이지 웹툰 판타지 부문 주간 랭킹 4위에 오르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비극 피하려 했을 뿐인데 사랑도 얻었다…카카오페이지 '이혼당할 준비 완료했습니다'

지난 1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한 '이혼당할 준비 완료했습니다'는 누적 조회수 약 2590만 회를 기록한 인기 로맨스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노블코믹스다. '일코하는 황녀님' 등 다수의 인기작을 집필한 양과람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괴물 공작이 나를 아내로 착각한다'를 각색한 창만 작가가 이번에도 각색을 맡았다. 환희 작가가 작화를 담당했다.

이야기는 소설 속 악역이자 남자 주인공의 전 부인인 '엘로디'가 원작의 비극을 피하기 위해 이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주인공은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소설 세계관에서 활약할 어린 남편을 막냇동생처럼 정성스레 키우는 한편 영지를 잘 경영하며 자신의 운명을 바꿔나간다. 특히 엘로디가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만들어지는 연하 남편과의 로맨스가 관전 포인트다. 엘로디를 위해 헌신하는 남자 주인공의 톡톡 튀고 설레는 모습들이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라티네 작가 원작 각색…카카오웹툰 '원작을 건드리면 생기는 일'

카카오웹툰에서 이달 5일 론칭한 '원작을 건드리면 생기는 일'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누적 조회 수 7100만회를 기록한 '남주의 입양딸이 되었습니다' 등으로 카카오페이지 로맨스판타지 장르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라티네 작가가 집필했다.

그림은 '로엘린은 미래를 걷는다'의 로지야 작가, 각색은 '공주보다 시녀가 천직이었습니다'의 에게벳 작가가 맡았다. 특히 수려한 남자 주인공과의 로맨스는 물론, 여성 캐릭터 간의 우정도 유쾌하게 살려낸 로맨스판타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어느 날 자신이 좋아했던 소설 속 엑스트라인 '세라피 발리두스' 백작 영애의 몸에 빙의된다. 원작대로라면 가정폭력으로 집안이 파탄나고 죽음을 맞을 운명이지만, 주인공은 원작과 다른 길을 택한다. 재판을 통해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버지의 작위를 계승하고 땅을 사들여 재산을 불리는 한편 예술가를 후원해 이익을 내며 파탄이 난 가문을 다시 일으킨다. 주체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가문을 재건하는 경영인으로서 주인공의 모습도 신선한 작품으로, 론칭 후 카카오웹툰 로맨스판타지 부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믹 만화 대가들의 정통 개그 액션…카카오웹툰 '지옥의 씰버타운'

오는 27일 카카오웹툰에서 공개하는 '지옥의 씰버타운'은 오랜 시간 코믹 장르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다져온 이상신, 탐이부 작가가 협업한 신작이다. 정통 개그 액션 만화로, 직관적인 웃음을 원하는 독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준다. 작화는 누적 조회 수 1억 회를 기록한 '노동본색'의 지뚱 작가가 맡아 액션과 유머를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작품은 남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외딴섬의 요양원을 배경으로 한다. 아내와 사별한 뒤 요양원에 입소한 주인공 '노구식'은 뛰어난 무력으로 순식간에 요양원의 스타가 되고, 지금까지 요양원을 지배하던 어둠의 세력의 표적이 된다. 노구식은 아내와 똑같은 모습의 강 여사와 사랑을 키우며 함께 요양원을 탈출해 여생을 보내려 하지만, 이마저도 요양원 실세의 방해로 번번이 좌초되고 만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들에게 저항하기 시작한다. 거대 권력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노구식의 이야기가 시종일관 유머러스하고 유쾌하게 펼쳐지는 작품으로, 사이사이 곁들인 코믹 액션의 향연이 독자들에게 새로운 몰입감을 선사한다.

16일 카카오페이지에서 브랜디드 웹툰으로 선보인 '나인 퍼즐' 스페셜 웹툰도 화제다. 브랜디드 웹툰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여러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광고형 웹툰으로, 이번 웹툰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스튜디오 레이블인 영화사월광이 함께 제작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의 세계관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오는 21일 첫 공개되는 '나인 퍼즐'(연출 윤종빈)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 분)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 분)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흥미진진한 서스펜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시리즈 론칭에 앞서 공개된 스페셜 웹툰은 시리즈 '나인 퍼즐'에서 담기지 않는 이나와 한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0년 전 살인사건 이후 현재 이나와 한샘이 다시 만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로, 이나가 프로파일러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를 비롯해 그런 이나를 끊임없이 용의자로 의심하는 한샘의 행보까지 흡인력 있게 풀어내며, 시리즈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기대를 더한다. 웹툰 공개를 기념한 다양한 캐시 리워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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