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제주시와 손잡고 특산품·관광 활성화 지원 나선다

현대H몰서 제주 특산품 최대 20%까지 할인

한광영 대표 "제주 경제·관광 활성화 적극 협력"

[서울=뉴시스]현대홈쇼핑은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농수축산물·가공품 판매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현대홈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수습 기자 = 현대홈쇼핑은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농수축산물·가공품 판매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TV 홈쇼핑·라이브커머스 등 자체 판매 채널을 활용해 제주산 농수축산물 판매 방송을 월 3회 이상 편성한다.

첫 방송은 다음 달 5일 '황정민쇼' 특집전으로, 제주산 옥돔·고사리·블루베리 등 특산품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온라인몰인 현대H몰에서는 다음 달부터 제주 특산품을 최대 20%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하고, 항공권·호텔 숙박권 등이 포함된 제주 여행 패키지 판매 방송도 기존 대비 약 20% 늘려 편성해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쓸 계획이라고 현대홈쇼핑은 밝혔다.

스포츠 행사도 지원한다. 다음 달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 회천파크골프장에서 '2025 현대홈쇼핑 제주특별자치도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대회에는 총 120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회사 측은 대회 기간 선수와 동반 인원이 제주 지역 소비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내 복지 프로그램도 제주 지역과 연계한다. 재작년부터 운영 중인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에게 서핑·오름 투어 등 지역 체험 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향후 운영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제주도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알리고 제주 현지 농가와 중소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홈쇼핑이 가진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제주도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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