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의료단체 "전공의 추가모집 환영…회복 전환점 되길"
5개단체 전공의 추가 모집 공동 입장문
"병역의무 중인 경우 종료후 원복 최선"
"사직 전공의들 복귀해 배움 이어가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월7일 서울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5.02.0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7/NISI20250207_0020686268_web.jpg?rnd=20250207140703)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월7일 서울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5.02.07. [email protected]
대한의학회 등 5개 의료 단체는 20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전공의의 수련 중단은 개개인의 경력 단절을 넘어 국민 건강과 의료의 지속 가능성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회적 과제"라면서 "이번 5월 특별모집은 일시적 방안이 아닌, 의료인력 양성 체계 복원과 의료현장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수련병원협의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확인된 전공의들의 우려와 요구를 바탕으로 군미필 전공의가 복귀할 경우, 수련을 완료한 후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의관 또는 공중보건의로 복무 중인 사직 전공의에 대해서는 병역 의무 종료 후 기존 수련 병원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정부의 의료정책 방향이 현장과 조화를 이루도록 전공의와 함께 끝까지 책임 있는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와 의료계 모두 의료공백 사태를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협력을 통해 조속히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사직 전공의들이 이번 추가 모집을 계기로 수련 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해 환자 곁에서의 성장과 배움을 이어가 주실 것을 진심으로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정부는 이달 말까지 전공의 추가 모집에 나서겠다고 발표하면서 복귀하는 사직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원래 몸 담았던 수련병원의 진료과목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입영을 최대한 연기할 수 있도록 병무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