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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오일 머니 유혹…쿠웨이트서 첫 '한국 헬스&뷰티 페스타'

등록 2025.05.20 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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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B2B 의료 관광 상담회, 40만 명 대상 현장 상담·K-뷰티 체험 등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5 한국 헬스&뷰티 페스타'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5 한국 헬스&뷰티 페스타'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2025 한국 헬스&뷰티 페스타'(Korea Health&Beauty Festa)를 처음 개최했다. 주쿠웨이트 한국대사관과 함께 한국의 헬스 케어와 뷰티 관광 매력을 중동에 알리기 위해 이를 열었다.

쿠웨이트는 걸프 협력 이사회(GCC) 회원국 중 대표적인 산유국이다. 해외여행 수요가 많고, 장기 체류 비중이 큰 고부가 관광 시장이다. 올해 쿠웨이트 방한객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보다 27% 이상 증가했다. 의료 관광객은 주로 피부과, 한방 통합, 성형외과 등 경증 진료 과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행사 첫날 쿠웨이트시티 주메이라 호텔에서는 'B2B 의료 관광 상담회'가 마련됐다. 양국에서 의료 기관, 정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관광공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 의료 관광 콘텐츠와 뷰티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쿠웨이트 출신 여행 인플루언서 노라 알야이쉬가 지난해 방한해 경험한 의료 서비스를 소개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5 한국 헬스&뷰티 페스타' 중 'B2B 의료 관광 상담회'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5 한국 헬스&뷰티 페스타'  중  'B2B 의료 관광 상담회'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부터 17일까지 쿠웨이트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더 에비뉴'에서 40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방한 판촉전이 거행했다.

관광공사는 국내 대표 병원, 유치 사업자 15개사와 함께 현장 상담을 벌였다. 퍼스널 컬러 컨설팅, AI 피부 관리, 네일 아트 등 'K-뷰티'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이 행사를 통해 상담 2481건이 이뤄졌다. 계약 및 업무 협약은 189건이 성사해 약 30억원 규모 매출이 기대된다.

관광공사 이영근 국제관광마케팅지원실장은 "중동 방한객의 인당 소비 지출액은 3637달러다. 전체 평균 대비 70% 이상 높은 고부가가치 시장이다"며 "이번 페스타는 최근 중동 여성들의 사회 활동 확산 속에서 열린 첫 의료·뷰티 복합 행사다. 의료 관광 패러다임이 기존 중증 환자 중심에서 여성 피부 미용 등 경증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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