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T, MS와 제조업 특화 'AI 에이전트' 내놓는다

등록 2025.05.22 14:15: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KT, '제조업 인공지능전환(AX) 혁신 세미나' 개최

MS와 한국어·문화 특화된 제조업 AI 에이전트 개발 중

팔란티어와는 제조업 설비 최적화 데이터 솔루션 제공

"제조사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할 수 있도록 AX전략 주도"

[서울=뉴시스] KT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제조업의 인공지능전환(AX)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한 김원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전략고객사업본부장.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T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제조업의 인공지능전환(AX)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한 김원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전략고객사업본부장.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수습 기자 =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함께 제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글로벌 테크기업들의 기술 기반에 한국어와 한국 비즈니스 문맥 분석에 특화된 서비스로 차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KT는 22일 서울 강남구 조선펠리스에서 '제조업의 인공지능전환(AX) 혁신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우리나라 제조업 인공지능전환(AX) 전략을 주도해나가겠다"며 자사 전략을 소개했다.

KT가 발표한 제조업 AX 전략에 따르면, KT는 MS와 손잡고 한국적 AI를 토대로 국내 제조 현장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해 최적화한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T는 특히 국내 제조 현장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서에 맞춰 한국어 이해도가 높고 복잡한 비즈니스 문맥까지 분석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팔란티어와는 제조사가 설비 간 최적화를 쉽게 작업할 수 있는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KT와 팔란티어는 그간 축적된 제조 데이터를 토대로 생산량을 예측하고 기업내 의사결정체계를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으며, 향후 산업별 데이터 활용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또 기업의 민감한 제조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와 초저지연 통신이 가능한 프라이빗 5G 기술로 실시간 공정 제어, 예지 정비, 무인화 등 제조 현장의 자동화를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KT와 MS 기술이 결합돼 보안이 한층 강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데이터 보안통제 기술인 '기밀 컴퓨팅'이 핵심이다.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김원태 전무는 "이번 제조기업 대상 AX 세미나는 제조업의 현실적인 고민과 기술 해법을 함께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KT는 제조 기업들이 AI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계속해서 제조업의 AI 전환 여정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