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현저동 1-5번지 일대 재개발 추진…366세대 공급
도심 속 방치된 빈집촌 20년 만에 정비
![[서울=뉴시스] 서대문구 현저동 1-5번지 일대 모아타운 추진. 2025.05.22. (자료=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1849616_web.jpg?rnd=20250522162856)
[서울=뉴시스] 서대문구 현저동 1-5번지 일대 모아타운 추진. 2025.05.22. (자료=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관내 현저동 1-5번지 일대(면적 1만5142.4㎡)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서울시 제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총 366세대(임대 80세대 포함)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독립문역에 인접하고 안산도시자연공원과 서대문독립공원 사이에 위치해 교통과 생활 환경이 우수하다.
주변으로 안산초등학교와 한성과학고 등이 있어 교육 환경이 양호하다.
노후 건축물 비율이 100%, 무허가주택 비율이 85%에 이를 정도로 주거 환경이 열악해 신속한 정비가 필요했다.
이곳은 2005년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합의를 이루지 못해 개발이 중단됐다. 이후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빈집으로 남아 20년간 방치돼 왔다.
대상지 내부 도로를 없애고 13개 주택 획지를 하나의 사업구역으로 통합 개발한다. 중층과 고층 공동주택 건립이 가능하다.
아울러 안산도시자연공원과 보행 연결이 가능하도록 주택단지 내 산책로와 연결되는 폭 5m 공공 보행 통로가 생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현저동이 모아타운 사업으로 환골탈태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확충하는 모아타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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