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美 증시 약세·엔고에 속락 마감…0.8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22일 미국 재정악화 우려로 전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엔화 상승으로 반도체 관련주 등 주력 종목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313.11 포인트, 0.84% 내려간 3만6985.87로 폐장했다.
지수가 심리 경계선인 3만7000선을 하회하면서 지난 8일 이래 2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TOPIX는 전일보다 15.79 포인트, 0.58% 밀린 2717.09로 거래를 끝냈다.
JPX 프라임 150 지수도 전일에 비해 8.45 포인트, 0.70% 하락한 1193.70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고 미일 재무장관 회담에서 환율 수준에 관해 논의가 없었다는 소식 후 엔화 환율이 1달러=143엔대 중반까지 뛰었다.
수출 채산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자동차를 중심으로 관련주에 매도를 불렀다.
도쿄 증시 프라임 구성종목 가운데 1067개가 오르고 510개는 내렸으며 55개가 보합이다.
게이세이 전철이 10.87%, 일본광전 9.30% 급락하고 반도체주 도쿄일렉트론 2.43%, 아도데스토 3.22%, 구보타 3.36%, 히노자동차 3.09%, 닛산 2.79%, 니콘 3.03% 크게 내렸다.
도요타는 1.60%, 혼다 1.57%, 파스토리 1.10%, 미쓰비시 UFJ 1.26%, 소프트뱅크 그룹(SBG) 1.11%, 소니G 0.46%, 닌텐도 0.57%, NTT 1.11%, 리쿠르트 0.58% 하락했다.
반면 주가이 제약은 1.98%, 시오노기 제약 1.44%, 미쓰비시 중공업 1.48%, 미쓰비시 전기 1.49%, 다이이치 산쿄 0.56%, 데루모 0.44%, 라인야후 0.83% 올랐다.
도쿄 프라임 증시 거래액은 4조935억엔(약 39조4171억원), 거래량 경우 16억7379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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