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5월30일 창원 홈경기 재개…창원시 "안전점검·관리 매뉴얼 구축"
17~22일 임시 안방 울산서 홈 6경기 소화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권희중 경남 창원시설공단 안전시설팀장이 19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루버 추락 사고 현장에서 시설 보수 및 안전점검 완료 부분에 대해 첫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5.19. kgk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1846059_web.jpg?rnd=20250519150708)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권희중 경남 창원시설공단 안전시설팀장이 19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루버 추락 사고 현장에서 시설 보수 및 안전점검 완료 부분에 대해 첫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5.19. [email protected]
창원시는 23일 "NC 구단이 5월30일부터 창원 NC파크에서 홈 경기를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날 NC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개최하며 창원 NC파크의 재개장을 공식화한다고 발표했다.
NC는 국토교통부가 지적한 시설물 안전 점검 및 보완 조치를 창원시가 완료함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창원 홈 경기 재개를 요청했고, 이날 KBO가 이를 승인하면서 30일 NC의 창원 복귀가 확정됐다.
3월29일 인명 사고가 발생한 홈구장 창원 NC파크가 안전 점검에 들어가면서 NC는 창원에서 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3월29일 이후 원정 떠돌이 생활을 하던 NC는 지난 17일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1차전부터 22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홈 6경기를 대체 홈구장인 울산 문수구장에서 소화했다.
창원시는 "지난 50여일 동안 원정 경기와 임시 홈구장 사용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NC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홈 경기 재개 결정을 내려준 NC 구단과 KBO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이번 복귀가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기쁨이자 희망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복귀를 계기로 창원이 진정한 야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NC 구단과 함께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NC 구단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해 지역민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원시는 또다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NC 구단, 창원시설공단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합동으로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야구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구축하는 등 더욱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야구팬의 교통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변경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원정 팬의 이동 편의를 위해 KTX 주요 역으로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책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동시에 NC 2군의 안정적인 운영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마산구장의 시설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NC의 창원 NC파크 복귀는 단순한 경기 재개를 넘어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도시 창원의 상징적인 회복"이라며 "안전, 교통,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구단과 팬들이 신뢰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상생 협력의 파트너로서 NC 구단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야구 도시 창원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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