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우, 대규모 포로 교환 완료"…우크라 "아직 교환 중 끝나지 않아"
러시아는 포로 교환 확인 안 해
![[벨라루스=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제공한 사진에 지난 2월5일 우크라이나와 포로 교환으로 풀려난 러시아군 병사들이 벨라루스의 미공개 장소 버스에 앉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3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년 넘게 이어진 전쟁에서 대규모 포로 교환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한 관리는 교환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5.05.23.](https://img1.newsis.com/2025/02/06/NISI20250206_0000087084_web.jpg?rnd=20250206082221)
[벨라루스=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제공한 사진에 지난 2월5일 우크라이나와 포로 교환으로 풀려난 러시아군 병사들이 벨라루스의 미공개 장소 버스에 앉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3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년 넘게 이어진 전쟁에서 대규모 포로 교환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한 관리는 교환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5.05.23.
러시아는 포로 교환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즉각 확인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플랫폼 트루스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주요 죄수 교환이 막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곧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 의미가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교환 과정에 정통한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는 익명을 전제로 교환이 23일 아침 진행 중이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뭔가 큰 일로 이어질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는데, 이는 전쟁을 중단시키기 위한 국제 외교적 노력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 교환은 러시아의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으로 지난주 튀르키예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직접 평화 회담에서 합의됐었다. 회담은 불과 2시간 만에 끝났는데, 대규모 포로 교환에만 합의했을 뿐, 전쟁 중단을 위한 국제 외교적 노력에 돌파구를 마련하지는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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