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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전설' 조코비치, 제네바오픈 결승 진출…100번째 우승 정조준

등록 2025.05.24 11: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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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후베르트 후르카치 상대…상대전적 7승무패

[제네바=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24일(한국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제네바 오픈(ATP250) 단식 4강전에서 캐머런 노리(90위·영국)를 2-1(6-4 6-7<6-8> 6-1)로 꺾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5.05.24.

[제네바=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24일(한국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제네바 오픈(ATP250) 단식 4강전에서 캐머런 노리(90위·영국)를 2-1(6-4 6-7<6-8> 6-1)로 꺾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5.05.24.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6위·세르비아)가 개인 통산 100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조코비치는 24일(한국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제네바오픈(총상금 59만6035유로·약 9억3000만원) 단식 준결승에서 캐머런 노리(90위·영국)를 2-1(6-4 6-7<6-8> 6-1)로 꺾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며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완성, 이와 동시에 99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조코비치는 올 시즌 다소 부진했다.

지난 3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이애미오픈 우승을 야쿠프 멘시크(19위·체코)에게 내준 조코비치는 지난달 나선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마드리드 오픈에서는 연달아 1회전부터 무너졌다.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출전을 포기한 채 재정비에 나선 조코비치는 마르톤 푸초비치(134위·헝가리)와 마테오 아르날디(39위·이탈리아)를 차례로 완파한 뒤 접전 끝에 노리까지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제네바=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24일(한국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제네바 오픈(ATP250) 단식 4강전에서 캐머런 노리(90위·영국)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5.24.

[제네바=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24일(한국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제네바 오픈(ATP250) 단식 4강전에서 캐머런 노리(90위·영국)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5.24.


이날 경기 승리를 거둔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중 단연 가장 힘든 경기였다"며 "결승에 진출하는 것은 내게 큰 의미가 있다. 그러니 타이틀까지 차지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조코비치는 오는 25일 대회 결승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31위·폴란드)를 만난다.

상대 전적은 7승무패로 조코비치가 크게 앞선다.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2023년 시즌 왕중왕전인 니토 ATP 파이널 라운드로빈 경기였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다면 지미 코너스(109회·미국), 로저 페더러(103회·스위스) 등 은퇴한 전설들과 함께 100승 고지를 밟은 선수로 기록될 수 있다.

아울러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프랑스 파리로 이동,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개인 통산 25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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