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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북에서 실시…대처법 키운다

등록 2025.05.26 17: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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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열린 26일 전북 완주군 익산장수고속도로 완주휴게소에서 관계자들이 실전과 같은 모습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5.26. pmkeul@newsis.com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열린 26일 전북 완주군 익산장수고속도로 완주휴게소에서 관계자들이 실전과 같은 모습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5.26. [email protected]


[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복합재난 발생 시의 대처법 향상을 위한 재난대응 훈련이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일원에서 진행됐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등 총 26개의 기관은 26일 전북 완주군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장수방향 12.5㎞ 지점에서 풍수해 및 유해화학물질 대응 상황을 가정한 올해 상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소관으로 전국 58개 지자체에서 각 유관기관별로 다발적으로 실시된다.

이곳에서 진행된 훈련은 강한 폭우로 인해 고속도로 비탈면 흙이 유실, 차량 2대가 흙더미에 매몰되면서 이어지는 연쇄추돌사고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호우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집중적으로 내리는 비에 도로공사 전북지부 관계자들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고속도로 비탈면의 흙이 유실된 사실을 확인하면서부터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됐다.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열린 26일 전북 완주군 익산장수고속도로 완주휴게소에서 관계자들이 실전과 같은 모습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5.26. pmkeul@newsis.com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열린 26일 전북 완주군 익산장수고속도로 완주휴게소에서 관계자들이 실전과 같은 모습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5.26. [email protected]


도로공사 작업반과 안전순찰원이 현장으로 도착했고 매몰차량 2대와 함께 뒤따라오던 차량이 이를 연쇄적으로 들이받아 8중 추돌 사고가 난 현장을 목격했다.

곧바로 도로공사 관계자와 경찰·소방 및 군 당국 등은 현장으로 인원을 급파, 사고 차량 내 6명의 중상자와 18명의 경상자를 무사히 도로 옆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매몰차량 내 사망자의 신원확인까지 마친 순간, 갑작스레 비탈면의 추가 유실 우려가 있다는 경보가 재차 울리면서 모든 관계자들이 현장을 벗어났다.

재차 토사가 유실되며 사고에 휘말렸던 탱크로리 차량 내 암모니아가 유실되기도 했다. 이에 화학사고를 전문으로 하는 익산119화학구조센터도 현장에 도착해 신속하게 현장에서 암모니아 제독을 마쳤다.

이후 피해자를 위한 사고대책 본부 설립, 구호물품 전달 등과 함께 사고 현장 복구 등까지 마치며 모든 훈련이 마무리됐다.

훈련 주관기관인 도로공사 전북본부 형남현 도로부 부장은 "이번 훈련은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만큼 유관기관 사이의 협업 상태와 대응 매뉴얼의 현장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며 "실제 과거 재난 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한 만큼 앞으로 비슷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훈련이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열린 26일 전북 완주군 익산장수고속도로 완주휴게소에서 관계자들이 실전과 같은 모습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5.26. pmkeul@newsis.com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열린 26일 전북 완주군 익산장수고속도로 완주휴게소에서 관계자들이 실전과 같은 모습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5.2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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