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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트이는 두산 선발 마운드…"컨디션 굉장히 좋다" 최승용 선발 복귀

등록 2025.05.27 14: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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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화전서 손톱 부상 당해…다음 날 1군 말소

오늘 KT전서 복귀…시즌 첫 대결에선 5⅓이닝 2실점

이승엽 "관리 잘했다, 컨디션 좋아서 변화 없이 유지"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두산 선발 최승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5.04.2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두산 선발 최승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5.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BO리그 9위에 머물러 있는 두산 베어스에 지원군이 도착했다. 왼손 투수 최승용이 선발 마운드에 돌아온다.

최승용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최승용은 지난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가 왼손 중지 손톱이 깨지는 바람에 2이닝(2실점)만 소화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는 불운을 겪었다.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회복기를 가진 최승용은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 25일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최승용의 복귀전을 27일 수원 KT전으로 정했다. 최승용은 12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이 감독은 최승용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관리를 잘해서 27일 KT전에 선발로 나가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투구폼 등 변화를 가져간 건 없다.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최승용에 대한 신뢰는 굳건하다.

이 감독은 "지금 (최승용의) 컨디션 굉장히 좋다. 변화를 주기보다는 잘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두산의 4선발 자리를 꿰찬 최승용은 9경기에 등판해 46이닝을 투구하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5월에는 페이스가 더 좋다. 3경기에 나서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21의 호성적을 거뒀다.

올해 KT전에서는 한 차례 등판해 승리를 거머쥔 흐뭇한 기억이 있다. 지난 3월26일 수원 KT전에서 5⅓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의 성적을 내며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최승용은 두산의 승리 보증수표이기도 하다. 최승용이 출전한 9경기에서 두산은 무려 7승(1무 1패)을 수확했다. 이날 최승용이 재차 팀에게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최승용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KT 토종 에이스 고영표다. 이번 시즌 10경기 출전해 60⅓이닝을 던져 3승 4패 평균자책점 3.28을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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