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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제1회 우주항공의 날 행사 개최

등록 2025.05.27 15: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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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발전 유공자 6명 대통령 표창 등 수상

국립과천과학관서 '우주항공주간' 선포식

[사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5.27. myjs@newsis.com

[사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영 수습 기자 = 우주항공청은 27일 오전 우주항공의 날을 맞아 경남 사천시 소재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의 날은 지난해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라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은 우주항공청의 개청 1주년을 기념하고, 우주항공 분야 유공자의 헌신을 치하하며, 우주항공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정부·국회·산·학·연·유관기관 주요 인사 및 관계자들 150여명이 참석했고,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우주항공 발전 유공 포상을 수여했다.

과학기술훈장 1명, 과학기술포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등 총 6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과학기술훈장은 박영득 전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이 수상했다. 박 원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고분해 분광 영상 시스템을 제작하고 세계 최초로 나노 위성의 편대비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과학기술포장은 김이을 세트렉아이 대표이사가 받았다. 김 대표이사는 고해상도의 상용 지구관측위성을 자체 개발하고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네온샛) 1호를 개발했다.

대통령 표창은 김세연 한국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과 김경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센터장에게 돌아갔다. 김 책임연구원은 다목적 실용위성과 차세대 소형위성의 지상-위성 간 서브 시스템 명령 전달체계를 개발했다. 김 센터장은 국내 최초의 인공위성 지상국 개발 임무를 수행하고 우주 부품 시험시설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와 박두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기술원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이사는 우주의학과 범 우주 관련 스타트업 및 연구진을 발굴하고 국제우주컨퍼런스 개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책임기술원은 고속디지털카메라에 대한 동시 고속촬영 명령신호 전송 장치를 개발해 누리호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한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소재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우주항공주간 선포식'을 진행했다. 선포식에서는 누리호 실물모형 제막식, 우주항공 토크 콘서트, 과학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우주항공주간에는 국민을 대상으로 우주문화 저변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12곳의 과학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시민천문대 13곳에서 천체관측회 등을 연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우주항공의 날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우주항공의 미래와 가능성을 함께 상상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우주항공 인재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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