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해천서 펼쳐지는 '느린물결마켓'…7~8일 개최

[밀양=뉴시스] 제4회 느린물결마켓 및 밀양다움축제 포스터. (사진=밀양시 제공) 2025.06.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7~8일 해천 일원에서 제4회 느린물결마켓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느린물결마켓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소비문화와는 달리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로컬 기반 마켓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아내는 문화공간이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밀양소통협력센터가 주관한다. '땅에서 사람으로'를 주제로 40여 팀이 참여해 농산물, 발효식품, 공예품, 체험활동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또 시민 참여형 벼룩시장, 소규모 워크숍, 인디밴드 공연 등 콘텐츠가 마련된다.

느린물결마켓은 지난 4월까지 총 3회 운영되며 참여자와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천의 고유한 매력을 살린 로컬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해 느린물결마켓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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