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유행 찾아온다면?…지자체 역학조사반 훈련 실시
질병청, 6~8월 지자체 역학조사반 훈련 실시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질병관리청. 2020.09.11.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9/11/NISI20200911_0016666831_web.jpg?rnd=20200911192814)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질병관리청. 2020.09.11. [email protected]
이번 훈련은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지자체 역학조사반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중앙과 지역 간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진행된다.
질병청은 감염병 발생 초기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중앙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중앙역학조사반 및 관계부처를 대상으로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올해부터는 질병관리청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주관으로 지자체 역학조사반 훈련을 정례화하고, 중앙 차원의 지원을 본격화한다.
이번 훈련은 '홍역 유행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현재 홍역은 전세계적인 유행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선 지난달까지 총 61명이 발생했는데 이는 작년 동기간 대비 1.3배 증가한 숫자다.
훈련 내용은 환자 인지부터 사례 정의, 접촉자 추적, 보고 체계 가동 및 지역사회 확산 차단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며 현장 대응을 담당하는 개별 역학조사반원의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훈련은 수도권을 시작으로, 경북권, 충청권, 경남권, 호남권 순으로 이달부터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앞으로도 표준화된 전 과정 대응 시나리오에 기반한 훈련을 통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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