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시즌 22·23호 홈런 '쾅쾅'…오타니와 MLB 전체 홈런 공동 2위
저지 활약에도 양키스는 7-11로 패배
![[뉴욕=AP/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투런포를 때려낸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09](https://img1.newsis.com/2025/06/09/NISI20250609_0000404583_web.jpg?rnd=20250609153921)
[뉴욕=AP/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투런포를 때려낸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09
저지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두 방을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보스턴 우완 투수 헌터 도빈스를 상대로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린 시속 97.5마일(약 156.9㎞) 직구를 밀어쳐 비거리 약 133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3회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저지는 6회말 볼넷으로 출루했고, 7회말에는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다.
저지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홈런을 때려냈다.
양키스가 5-11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보스턴 오른손 투수 로버트 스톡의 시속 96.8마일(약 155.8㎞) 몸쪽 직구를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비거리는 121.3m.
지난 1일 LA 다저스전에서 시즌 20·21호 홈런을 날린 저지는 7경기 만에 또 멀티 홈런을 작렬했다.
홈런 두 방을 몰아친 저지는 MLB 전체 홈런 순위에서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26홈런을 기록한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MLB 전체 홈런 선두다.
시즌 타율은 0.396으로 끌어올린 저지는 4할 타율 진입도 꿈꿀 수 있게 됐다. 시즌 타점은 55개로 늘려 MLB 전체 공동 3위를 달렸다.
양키스는 저지의 맹타에도 7-11로 패배했다. 보스턴은 홈런 5방을 몰아치며 승리를 챙겼다.
2연패에 빠진 양키스는 39승 25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다. 2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32승 35패로 같은 지구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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