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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토킹 女살인 용의자, 세종까지 도주…"외출 자제"

등록 2025.06.12 13:52:01수정 2025.06.12 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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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이상행동자 신고…경찰력 180여명 동원 수색

[대구=뉴시스] 대구 달서구 흉기 살해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앞. (사진=독자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 달서구 흉기 살해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앞. (사진=독자 제공) 2025.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대구에서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용의자가 세종시 부강면의 한 야산으로 도주 후 종적이 묘연해지면서 세종시가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했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12일 시청에서 "시민들은 당분간 입산과 외출을 자제하고 인적이 드문 장소 출입 등에 유의해 주기 바란다"며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이나 행동을 발견하면 즉시 112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3시30분께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1명이 스토킹을 해 오던 40대 남성 1명에게 피살됐다. 경찰은 40대 용의자가 10일 새벽 대구 달서구 아파트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세종경찰청과 대구경찰청은 공조해 경찰력을 동원, 부강면 야산 등지를 수색하고 있으나 이날 오후까지 그를 붙잡지 못하고 있다. 수색·검거 작전에는 대구경찰청 수사인력과 세종경찰청, 세종남부·북부경찰서, 기동대 경찰력 180여명 이상 동원됐다.

지난 11일에는 수색·검거를 위해 헬리콥터와 드론, 수색견 8마리를 동원한 공중수색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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