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김연경·골프 정윤지, MBN 여성스포츠대상 4·5월 MVP
![[서울=뉴시스] MBN 여성스포츠대상 4, 5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연경과 정윤지. (사진 = 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2/NISI20250612_0001865914_web.jpg?rnd=20250612155713)
[서울=뉴시스] MBN 여성스포츠대상 4, 5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연경과 정윤지. (사진 = 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BN은 4월 MVP로 김연경을, 5월 MVP로 정윤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을 2024~2025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통합 우승으로 이끌고 화려하게 은퇴했다.
정규리그에서 득점 7위(595점), 공격 종합 2위(46.03%), 리시브 효율 2위(41.2%)를 작성하며 흥국생명을 1위에 올려놨다. 지난달 8일까지 이어진 챔피언결정전 5경기에서도 133득점을 올렸다.
정윤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우승했다. 사흘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궜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김연경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보여준 모습 뿐 아니라 코트 밖에서도 자선 활동과 유소년 육성 등 스포츠 발전에 힘쓴 모습도 함께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윤지에 대해서는 "2022년 우승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2012년 5월 월간 MVP와 2020년 대상에 이어 5년 만에 월간 MVP 트로피를 받은 김연경은 "여성 스포츠 선수들만 받을 수 있는 상을 받게 돼 뜻깊다. 배구인이자 여성스포츠인으로 앞으로도 배구계와 체육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첫 월간 MVP에 뽑힌 정윤지는 "항상 TV와 매거진으로 수상자를 봤는데, 내가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어서 정말 뜻깊다. 남은 시즌 꾸준하게 다치지 않고 상위권에 머물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매달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고, 연말에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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