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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李대통령 여야 원대 오찬 제안에 "대화 복원 의지 강해"

등록 2025.06.17 17:42:06수정 2025.06.17 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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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결과, 추경 당부 겸한 오찬…시점은 아직 확정 안돼"

野 예결위원장·법사위원장 요구에 "관행에 앞서는 원칙 있어"

"조만간 수요일이나 목요일 예결위 발표해야 하지 않을까"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예방온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우상호(왼쪽) 정무수석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1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예방온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우상호(왼쪽) 정무수석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남정현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 오찬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대화를 복원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주요 7개국(G7) 회의를 다녀오신 때가 될지, 아니면 더 나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실지 안 가실지 모르겠는데 다녀오셔서 해외 순방 결과를 얘기하는 기회, 그간 추경(추가경정예산)이나 여러 문제가 있을 텐데 그런 걸 당부하는 기회를 만들어서 오찬을 겸한 초청을 한다고 하셨다"며 "시점은 아직 확정이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원내대표간 정례 회동' 관련 질문에 "정례는 모르겠지만 자주 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망한 아주 중요한 이유가 야당을 대화 상대가 아닌 절멸의 상대로 생각해 모든 문제가 생겼다. 반면교사 삼아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관례대로 야당이 해야 한다'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장에 "상임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예결위원장 임기는 1년이지만 2년에 한번씩 결정한다. 저희 2기가 아니라 3기 원내대표가 결정하는 것이 관행에 앞서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칙 파괴하면서까지 어떤 것을 하면 지금은 맞지만 나중에 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반면 민생회복과 지역균형 발전은 야당과 소통이 필수적이다"며 "이런 것은 적극적 합리적 대화를 통해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했다.

그는 '예결위 구성'과 관련해 "예결위 (임기가) 5월31일부로 끝나 예결위원들이 없다"며 "적어도 예결위는 조만간 수요일이나 목요일, 내일이나 모레 정도에 저희 당은 발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예결위원장을"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본회의 우선 처리 법안'에 대해 "상법, 노란봉투법 정도 말씀드리겠다"며 "이 법 같은  경우 헌법파괴 행위와는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야당과 대화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방송 3법'에 대해선 "충분히 논의하겠다"며 "야당도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반대가 거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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