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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 "청량산캠핑장은 도시와 농촌의 상생 공간"

등록 2025.06.18 18: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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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혈세 낭비' 비판에 입장 밝혀

도농 협력 강조하며 실질적 지역 효과 기대


[수원=뉴시스] 박현국 봉화군수 페이스북 게시글. (사진=SNS 갈무리) 2025.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현국 봉화군수 페이스북 게시글. (사진=SNS 갈무리) 2025.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박현국 경북 봉화군수는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봉화군은 수원특례시와 함께 청량산캠핑장을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협력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서로의 자원을 연결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상생의 해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미래 과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측은 지난 17일 수원시 집행부의 청량산캠핑장 조성을 두고 "시민 접근성과 실효성이 떨어지는 곳에 혈세를 낭비한다"고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준 수원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박현국 봉화군수가 초당적으로 추진한 이 사업이 정치적 갈등에 휘말리며 논란이 확산되자 박 군수가 직접 입장을 밝히며 '청량산캠핑장은 단순한 시설 투자가 아니라 도농 상생의 장'이라는 취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를 마주한 군 단위 지자체로서 이번 협력이 갖는 절박함과 실질적 효과를 부각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봉화는 자연과 치유의 공간을, 수원은 사람과 도시의 역동성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교류와 공존의 길을 함께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특례시가 청량산캠핑장을 운영하게 된다면 우리 군의 농산물 판로 확대, 관광 활성화, 지역 이미지 제고 등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에게 자연 속 휴양과 치유공간을 제공하고, 복지 향상과 함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봉화군은 청량산캠핑장이 도농 간 상생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원특례시와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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