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토트넘 신임 감독 "UEL 우승 업적 이어 나가겠다"
19일 토트넘 공식 채널 통해 부임 소감 남겨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토마스 프랑크 감독. (사진=토트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0979_web.jpg?rnd=20250619082345)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토마스 프랑크 감독. (사진=토트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이 팬들에게 마법 같은 순간을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랑크 감독은 19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1군 감독이 된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안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의 후임으로 EPL 브렌트포드에서 지도력을 보인 프랑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건넸다.
프랑크 감독은 "새로운 감독이 된다는 건 정말 특별하다. 이 엄청난 도전이 자랑스럽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게 돼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훈련장, 선수들에 대한 좋은 이야기만 들었다. 훌륭한 스쿼드"라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흥미진진한 대형 구단이다. 정말 신난다"며 부임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에 원팀 정신을 불어넣겠다는 점을 짚기도 했다.
그는 "뭔가 빨리 해내고 싶다면 혼자 갈 수 있다. 그러나 큰 일을 해내고 싶거나 큰 걸 이루고 싶다면 함께 가야 한다"며 "나, 코치진, 선수 모두가 함께 해내는 게 중요하다. 무너지지 않는 팀처럼 하나로 뭉칠수록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빌바오=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대화하고 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손흥민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5.05.22.](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0357950_web.jpg?rnd=20250522080223)
[빌바오=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대화하고 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손흥민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5.05.22.
프랑크 감독은 전임자인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의 업적에 대한 존중을 보이는 말 역시 남겼다.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은 2024~2025시즌 EPL에서는 부진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07~2008 잉글랜드 리그컵 이후 무려 17년 만이었다.
프랑크 감독은 "구단의 우승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에게도 축하를 보낸다"며 "그가 정말 특별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그는 영원한 토트넘의 레전드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쌓아 올린 훌륭한 업적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승 당시) 팬들의 표정과 사진에 담긴 감정, 설렘, 기쁨 그리고 행복은 말 그대로 '와우'였다. 그런 순간들을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토마스 프랑크 감독. (사진=토트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0980_web.jpg?rnd=20250619082423)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토마스 프랑크 감독. (사진=토트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33)의 미래에 대한 방향도 보다 명확해질 거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최근 "프랑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기점으로 구단의 레전드를 다른 팀으로 보낼 수도 있고, 아니면 손흥민을 팀에 남겨 임기 초기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도우미로 쓸 수도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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