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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폭염 대비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시간 확대

등록 2025.06.19 15: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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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이동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쉼터 운영시간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이동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쉼터 운영시간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이동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쉼터 운영시간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혹서기 기간인 다음 달부터 9월까지 이동노동자 쉼터를 기존 운영일 외에 일요일에도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또 쉼터 운영시간도 확대해 이동노동자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이 확대되는 이동노동자 쉼터는 완산구 효자동 서부신시가지와 덕진구 송천동 농산물도매시장 인근 등 2곳이다. 

평소에는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일요일 오전 3시까지 운영되지만 혹서기에는 월요일 오전 3시까지 연장된다.

해당 쉼터는 하루 평균 100여 명의 배달·택배 등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에어컨 등 냉방시설과 냉장 생수 등이 마련돼 무더위 속에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시는 혹서기 동안 충분한 양의 생수를 추가 확보·비치하고 냉방 장비 관리와 실내 환경 위생 점검도 강화하는 등 폭염 대응 체계를 보다 세밀하게 가동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운영 확대 외에도 이동노동자뿐 아니라 다양한 노무 제공자의 사고성 재해 예방을 위해 꾸준히 관련 지원을 확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임숙희 시 경제산업국장은 '매년 폭염이 길어지면서 이동노동자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번 쉼터 운영시간 확대는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노동자 여러분께서도 물을 충분히 마시고, 휴식과 그늘을 찾아 안전 수칙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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