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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농식품부에 "농업 '전략산업'化…유통구조 개선·먹거리 지원 확대"

등록 2025.06.19 22:51:30수정 2025.06.20 0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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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농식품부 업무보고

"천원의 아침밥·농식품 바우처 통해 지원↑"

"농촌 주민 소득 지원·재생 에너지 확대도"

"농식품부, 현장 체감 과제 발굴해주길"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1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2025.06.19.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1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2025.06.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이재명 정부 정책 설계를 맡은 국정기획위원회가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업을 식량안보 및 미래 전략산업으로 재정립하고 유통구조 개선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국정기획위는 19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경제2분과 농식품부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농업·농촌 분야 핵심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국정기획위 위원들은 농업 위상을 식량안보 및 미래전략산업으로 격상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취악계층 먹거리 지원 확대 및 유통구조 개선 등을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위원들은 "정부가 천원의 아침밥, 농식품 바우처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먹거리 대폭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사진은 지난 3월 1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2025.03.13.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사진은 지난 3월 1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2025.03.13.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농촌 주민의 소득 지원과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농업·농촌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농촌 빈집 정비·활용, 농촌 교통모델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보고에서 주요 농산물 수급 안정 등 현안을 포함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산업으로서 농업의 육성과 국가균형발전·에너지 전환 거점으로서 농촌의 역할 강화 방안 등을 보고했다.

특히 기후위기 심화에 대응해 식량안보 강화, 선진국형 소득·재해 안전망 구축,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 등 국정공약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경제2분과장을 맡고 있는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쌀 산업과 농지, 농협 제도 개선, 재해에 대한 공적 부문의 역할 강화 등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에 농업·농촌 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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