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소를라 뛰는 오비에도, 25시즌 만에 라리가 복귀
한때 4부까지 추락했지만 1부로 돌아와
![[서울=뉴시스] 25시즌 만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로 복귀한 레알 오비에도. (사진=레알 오비에도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2/NISI20250622_0001873475_web.jpg?rnd=20250622145120)
[서울=뉴시스] 25시즌 만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로 복귀한 레알 오비에도. (사진=레알 오비에도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오비에도가 25시즌 만에 최상위 리그인 프리메라리가로 돌아왔다.
오비에도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오비에도의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타르티에레에서 열린 미란데스와 2024~2025시즌 세군다 디비시온(라리가2)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1로 이겼다.
지난 16일 진행된 1차전에서 0-1로 져 패색이 짙었던 오비에도는 2차전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오비에도가 1부 리그에서 뛰는 건 무려 25시즌 만이다.
2000~2001시즌 18위로 2부 리그로 강등됐던 오비에도는 한때 4부 리그까지 추락했으나, 다시 최상위 무대에서 뛰게 됐다.
오비에도는 전반 16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과거 비야에알(스페인), 아스널(잉글랜드) 등에서 뛰었던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산티 카소를라가 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카소를라는 지난 2023년부터 유스 소속이었던 오비에도로 돌아와 최저임금으로 뛰며, 팀의 승격에 앞장서는 낭만을 그렸다.
카소를라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탄 오비에도는 후반 7분 일리야스 차이라의 역전골까지 더했다.
그렇게 1, 2차전 합계 스코어 2-2가 된 오비에도는 후반 29분 세르히오 포스티고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정규 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오비에도의 프란시스코 포르티요가 연장 전반 13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양 팀 선수가 1명씩 더 퇴장당하는 변수가 나왔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오비에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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