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내 국민 500명 이상 체류…외교부, 美의 이란 공습 후 회의 소집(종합)
![[서울=뉴시스] 이란 체류 우리 국민과 가족 20명은 한국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통해 육로로 현지 시각 18일 늦은 밤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6.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1929_web.jpg?rnd=20250619174208)
[서울=뉴시스] 이란 체류 우리 국민과 가족 20명은 한국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통해 육로로 현지 시각 18일 늦은 밤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6.19 *재판매 및 DB 금지
외교부에 따르면 22일 기준 이란에는 70여명, 이스라엘에는 460여명의 우리 국민이 각각 체류 중이다.
이란에서는 지난 18일 20명을 시작으로 19일 14명, 20일 3명, 21일 19명이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이용해 육로로 투르크메니스탄에 입국한 바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19일 이스라엘에 머물고 있던 우리 국민 26명이 육로로 요르단에 대피했다. 16일에는 이스라엘 현지 교민 23명이 재이스라엘한인회 주관으로 요르단에 육로로 탈출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에 체류 중인 일부 교민들은 정세가 악화되기 전 이미 자력으로 항공편 등을 통해 대피했거나, 현재 남아 있는 우리 국민들도 임시로 거처를 옮기거나 추가적으로 대피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중동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중동 체류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과 가족 26명이 현지 시각으로19일 우리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통해 육로로 요르단에 도착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6.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2010_web.jpg?rnd=20250619213624)
[서울=뉴시스]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과 가족 26명이 현지 시각으로19일 우리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통해 육로로 요르단에 도착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6.19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후 김진아 2차관이 주재한 회의에는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 영사안전국장, 아중동국 심의관, 재외공관담당관 등 외교부 관계자 및 주이란대사가 참석했다.
김 차관은 이번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이란 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 만큼,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 공관원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도 빈틈없이 시행해 나가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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