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수천명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미-이스라엘 이란 폭격 반대.. 미국에 "제국주의자" 구호
"팔 위한 모로코국민행동"과 인권단체들이 나서서 행진
![[라바트(모로코)= 신화/뉴시스] 모로코 수도 라바트 시내의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 수천 명이 6월 22일 미국의 이란폭격에 반대하는 반 이스라엘과 반미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했다. 사진은 3월 19일 라바트 시내에서 이스라엘군의 가자 대학살에 항의하기 위한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 2025. 06.23.](https://img1.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20738670_web.jpg?rnd=20250623061610)
[라바트(모로코)= 신화/뉴시스] 모로코 수도 라바트 시내의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 수천 명이 6월 22일 미국의 이란폭격에 반대하는 반 이스라엘과 반미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했다. 사진은 3월 19일 라바트 시내에서 이스라엘군의 가자 대학살에 항의하기 위한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 2025. 06.23.
시위대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카피예 (머리에 쓰거나 몸에 걸치는 사각무늬 스카프)를 몸에 두르고 모로코와 팔레스타인 국기를 든채 나란히 행진하면서 국회의사당 부근으로 집결했다.
이들은 반이스라엘 구호를 외치며 모로코 정부당국에 이스라엘과의 모든 정치적 관계를 끊으라고 촉구했다.
이번 시위를 조직한 것은 모로코의 단체 '팔레스타인을 위한 모로코 국민행동'이다. 국내 인권단체들과 합동으로 시위를 진행했다.
이 단체의 설립자인 압델하피드 스라이티는 " 오늘의 행진은 모로코 국민들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확인해 준다"고 말했다.
시위대 일부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최근 이란 폭격을 비난하면서 미국의 행동을 "제국주의"라고 비난했다.
모로코는 2020년 12월 22일에 이스라엘과 국교정상화 조약을 맺은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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