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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 라벨 탄생 150주년 기념 '라벨, 라 발스'

등록 2025.06.23 09: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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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5일 서울 예술의전당…폴 루이스 협연

[서울=뉴시스] '라벨, 라 발스' 공연 포스터.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2025.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라벨, 라 발스' 공연 포스터.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2025.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심포니)가 라벨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제257회 정기연주회 '라벨, 라 발스'를 내달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서 라벨과 베토벤 두 작곡가의 대표작을 조명한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로 연주회를 시작한다. 영국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가 함께 무대에 오케스트라와 올라 합을 맞춘다.

라벨 탄생 150주년을 맞아 그의 음악 세계를 준비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제1차 세계대전 전후의 격변기를 반영한 두 작품을 통해 라벨 특유의 오케스트레이션(작곡 기법)을 조명한다.

여명이 밝아오는 자연의 경이를 담은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과 전쟁 이후 유럽 사회의 혼란과 불안을 담은 '라 발스'를 통해 대비되는 라벨의 음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연주회 지휘를 맡은 다비트 라일란트 국립심포니 예술감독은 "격동의 시대를 지나며 변화와 혁신으로 자신만의 음악 언어를 확립해 간 베토벤과 라벨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예술가들의 통찰을 따라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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