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올림픽 범도민 유치행사에 전북 시·도의원 '퇴장·야유' 눈살
국힘 조배숙 의원 축사에 민주당 시도의원 퇴장, 야유
정강선 도체육회장 역시 해외 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해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3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주 하계올림픽 범도민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6.23.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20861294_web.jpg?rnd=20250623170948)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3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주 하계올림픽 범도민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6.23. [email protected]
24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후 한국소리의전당 모악당에서 올림픽데이를 기념해 '전주하계올림픽 범도민 유치위원회' 공식 출범 행사가 열렸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 체육인, 문화관광, 학술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지역 추진위원 위촉과 함께 김 지사가 직접 나서 유치 추진 상황 로드맵을 설명하고 유치 기원문 낭독, 기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유치 염원을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관영 지사는 "전북 발전을 이끌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주올림픽은 서울올림픽과 평창동계올핌처럼 국민을 하나로 모을 사회통합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떠나 지역이 하나가 되는 행사로 도민의 화합을 보여주는 자리로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야당인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인 조배숙 의원(비례대표)도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조 의원이 단상에 오르자 청중에 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 일부가 일어나 퇴장하는 추태를 보였으며 시의원들은 야유와 함께 '내려오라'는 소리를 내는 어이없는 언행을 보여 참석한 많은 이들이 불편한 모습을 겪게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범도민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2025.06.23.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20861296_web.jpg?rnd=20250623170948)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범도민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2025.06.23. [email protected]
이날 행사에 함께했던 한 참석자는 "퇴장했던 도의원들이 축사가 끝나자 다시 자리에 돌아와 앉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봤을 때 어이가 없다 못해 안타까웠다"며 "이런 중요한 행사에 정치적인 행동을 하는 모습에 도민의 한 사람으로써 창피한 마음이었다"고 혀를 찼다.
조배숙 의원은 전화 통화에서 "(어제) 좋은날 기쁜 마음으로 내려와 행사에 참여했다. 전주올림픽이 잘 되길 바라길 바라며 이 같은 일에는 모두 힘을 모아 노력했으면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전주가 대한민국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한 전북도체육회장 역시 해외 출장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