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 "해수부 부산 이전, 대한민국 발전 전략 차원"
해수부 부산 이전 더이상 늦출 수 없어
부산·울산·경남 중심 북극항로 시대 선도
전략기지 거점 부산…해양강국 건설할 것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서울 마포구 포스트타워 마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06.25.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20863671_web.jpg?rnd=20250625142003)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서울 마포구 포스트타워 마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해수부를 부산으로 옮기겠다고 하는 것은 작게는 부산의 문제지만, 보다 근본적이고 근원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 대한민국의 발전 전략 차원에서 이 공약이 구상됐던 것이고 현실화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후보자는 이날 서울 마포구 포스트타워마포에 마련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해수부 부산 이전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 후보자는 "우리 국민들께서 잘 알고 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서울 수도권 중심의 성장 엔진 딱 하나만 달고 위태롭게 날고 있는 그런 형국이고 잠재성장률도 이미 0%대로 떨어져 있다"며 "이렇게 가다가는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 완전히 꺼질 우려가 있다. 그래서 새롭게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을 하나 더 장착하고 꺼져가는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에 새롭게 불을 붙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북극항로 새로운 바닷길, 새로운 뱃길이 열리는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해서 부산, 울산, 경남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전략기지와 거점이 필요하다"며 "그 전략기지, 거점을 부산으로 해서 우리가 해양 강국을 만들 수 있다면 꺼져가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에 새롭게 불을 붙이고, 또 다른 성장 엔진을 하나 더 장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후보자는 "그렇게 된다면 그동안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과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해 주시고 계시듯이 서울,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문제가 됐다"고 피력했다.
전 후보자는 또 해수부 부산 이전 시기와 반대 목소리에 대해 "일단 대통령께서 두 차례 국무회의를 통해서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말씀하셨다"며 "큰 틀에서 대통령께서 말씀을 해 주셨기 때문에 그 일정에 맞춰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그 과정에서 해수부의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있다"며 "그 목소리들을 제가 놓치지 않고 열심히 소통을 해 그분들의 목소리를 다 듣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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