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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대출 문턱…하나은행, 대출모집인 신규 물량 조인다

등록 2025.06.25 19: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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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 부여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4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2025.06.2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4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2025.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하나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대출모집법인을 통한 가계대출 신규 취급 물량을 제한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26일부터 대출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선제적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은행 관계자는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의 일환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공급 유지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앞두고 '막차' 수요에 '영끌', '빚투' 수요까지 몰리면서 은행권 가계대출은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다.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이달 들어 지난 19일 기준 4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은행들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 등을 위해 줄줄이 대출 조이기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7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실행 접수분의 추가 모집을 중단했다. 8월 이후 신규 실행 건에 대해 모집인 채널을 통한 대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2일부터 은행 재원의 대면 전세자금대출 타행 대환 취급을 일시 제한했다. 9일부터는 수도권 소재 1주택 이상 주택구입자금 취급을 일시 제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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