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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노동자들 방학에 석달간 무임금, 현대판 보릿고개"

등록 2025.06.26 16: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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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노조 울산지부, 기자회견서 대책 마련 촉구

[울산=뉴시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울산지부는 26일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교육당국은 학교 급식노동자들의 방학 중 무임금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울산지부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울산지부는 26일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교육당국은 학교 급식노동자들의 방학 중 무임금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울산지부 제공) 2025.06.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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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울산지부는 26일 "정부와 교육당국은 학교 급식노동자들의 방학 중 무임금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 노동자의 폐암 산재가 속출하고 있다"며 "전국 학교 급식실 종사자 중 폐암 산재 피해자는 175명, 사망자는 13명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학교 급식 노동자들은 병상에서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1년 중 3개월이 방학이라는 이유로 무임금"이라며 "한해를 9개월 월급으로만 지내야 한다. 학교 급식 노동자에게 방학이라는 현대판 보릿고개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 시기 '이재명의 약속'이라며 1호 정책협약으로 학교 급식 위기와 저임금 구조 해결을 약속했다"며 "정부는 학교 급식 노동 위기와 폐암 산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자대회에 참석해 학교급식 노동 위기와 방학 중 무임금 문제의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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