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C, 체험형 리테일 점포 신규 오픈

JTC 체험형 리테일 '교차앙' 점포 이미지. (사진=JTC)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일본 사후 면세점 전문기업 JTC는 교토 지역에 일본 전통 다도 체험과 상품 판매를 결합한 '체험형 리테일' 점포 '교차앙'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중국과 대만, 홍콩, 한국 등 아시아권 단체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공략하며, 특히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요를 적극 흡수해 서일본 지역의 인바운드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다음 달 1일 정식 오픈하는 교차앙 점포는 일본의 전통 분위기를 가진 상업시설 'BiVi 니조' 2층에 들어선다. 교토 서일본여객철도(JR)와 지하철 2개 노선이 교차하는 니조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차앙의 핵심은 체험과 리테일의 결합이다. 526㎡(약 160평) 규모로 들어서는 해당 점포는 145.6㎡(약 44평)의 말차 체험 공간과 381.1㎡(약 115평)의 상품 판매 공간으로 구성된다. 소비자가 일본의 전통 다도 과정을 직접 체험한 뒤, 말차와 다기 등 관련 상품을 자연스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예약제 체험 수수료와 상품 판매라는 이중 수익 구조를 확보할 방침이다.
야마모토 후미야 JTC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교차앙 오픈은 단순한 점포 출점을 넘어 체험형 리테일 신사업의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 주요 관광지에 추가 출점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현지 전통문화와 연계한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인바운드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