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카자흐스탄서 '한류 박람회'…300개사 참여
26~28일, '2025 알마티 미니 한류박람회' 성료
![[서울=뉴시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TA)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25 알마티 미니 한류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5.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9/NISI20250629_0001879457_web.jpg?rnd=20250629103217)
[서울=뉴시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TA)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25 알마티 미니 한류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5.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TA, 코트라)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25 알마티 미니 한류박람회(Mini-Korea Brand & Content Expo, Almaty 2025)'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KOTRA CIS 지역 사업 중 최대 규모 행사다.
한류박람회는 우리 소비재·서비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해외 종합박람회로 지난 2010년 태국 방콕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 알마티 행사는 24번째로 열렸다.
올해부터는 개최 지역과 횟수를 연 1회에서 3회로 확대하고, 대형 공연 중심에서 중소형 현지 이벤트와 연계한 '미니 한류박람회' 형식으로 운영해 B2C(기업대고객) 판촉전과 B2B(기업대기업) 상담회를 병행했다.
박람회가 개최된 카자흐스탄은 우리나라의 CIS 지역 핵심 파트너이자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이다.
이번 박람회는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대중문화를 기반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외 300개 기업이 참가했고, 약 5000명의 현지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박람회에서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카자흐스탄은 물론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인근 국가로의 시장진출을 모색했다.
한국문화원, 삼성전자, 신한은행, CU 등 현지 진출기업과 협업해 B2C 판촉전과 B2B 수출상담회를 함께 개최했다.
지난 27일 알마티 릭소스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국내기업 90개사가 참여해 CIS 및 인근국 바이어 150개사와 총 550건의 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약 90개사의 바이어와 추가 온라인 후속상담도 진행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기업의 CIS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을 확대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바이어 240개사를 초청했다.
'문화한류'와 '경제한류'를 연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이 주최한 '한-카자흐스탄 문화 경제 교류 행사'와 연계해 현장 홍보 효과를 높였다.
알마티 공화국궁전에서는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협력해 약 5000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참가기업 제품 전시와 공연 관람권 배포를 진행해 소비자 유입을 유도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는 중앙아시아 최초의 한류박람회로, CIS 지역 내 러시아 다음으로 큰 경제국인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코트라는 신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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