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6월 들어 반등세…3주 연속 상승폭 확대

6월 넷째 주 매매 0.05%, 전세 0.03%↑

[성남=뉴시스] 성남시 분당시가지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6월 들어 보합세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6월 4주(6월2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상승하며 전주(0.03%)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6월 들어 첫째 주 0.00%의 보합세를 기록한 뒤 둘째 주 0.02%, 셋째 주 0.03%, 넷째 주 0.05%로 3주 연속 상승세와 함께 오름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남 분당구(0.67%)는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서현·수내동 위주로, 과천시(0.47%)는 원문·중앙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25%)는 평촌·관양동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평택시(-0.15%)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고덕·용이동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14%)는 중산·식사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도내 전체 기준으로 이번 주 0.03% 상승해 전주(0.02%)보다 소폭 상승폭이 커졌다.

과천시(0.43%)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별양·원문동 위주로, 하남시(0.18%)는 창우·학암동 선호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16%)는 비산·호계동 위주로 올랐다. 반면 광명시(-0.19%)는 하안·소하동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10%)는 식사·백석동 위주로 각각 떨어졌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13%에서 0.16%로, 서울은 0.36%에서 0.43%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인천은 전주(0.01%)에 이어 동일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 기준 전주(0.03%)보다 0.04%를, 서울도 전주(0.07%) 대비 0.09%를 기록해 각각 소폭 상승했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과 세부 통계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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