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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코스피에…지난달 외국인 국내주식 13조 순매도

등록 2025.12.12 06:00:00수정 2025.12.12 0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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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의 매도 우위

채권은 순투자 전환…17조 순매수

역대 최고 코스피에…지난달 외국인 국내주식 13조 순매도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찍은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13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13조3730억원을 순매도했다. 6개월 만의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3조491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코스닥 시장에서 1180억원을 사들였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1192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6조1000억원 줄었다. 전체 시가총액의 29.6% 비중이다.

지역별로 유럽이 5조7000억원, 미주가 3조6000억원, 아시아가 2조7000억원어치의 국내주식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영국(4조5000억원), 미국(4조1000억원)의 순매도 규모가 컸으며 캐나다(5000억원), 아일랜드(4000억원) 등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489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뒤이어 유럽이 375조3000억원, 아시아가 164조8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7조622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368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16조2540억원을 순투자했다. 한달 만에 순투자 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준 보유액은 전월 대비 14조6000억원 늘어난 321조6000억원이다. 전체 상장 잔액의 11.6% 수준이다.

지역별로 유럽(9조6000억원), 아시아(4조5000억원), 미주(1조7000억원) 등이 순투자했으며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37조2000억원(42.7%)으로 가장 많다.

종류별로 국채에 13조6000억원, 통안채에 2조9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294조4000억원, 특수채는 27조1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별로 5년 이상은 3조7000억원을, 1~5년 미만은 6조7000억원을, 1년 미만 채권은 5조9000억원어치 순투자했다.

보유 금액은 5년 이상이 142조원으로 가장 크고 1~5년 미만이 110조5000억원, 1년 미만 채권은 69조1000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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