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해인도 아는 재난문자…세명대팀 광고대회 금상

세명대 해삐해삐해삐팀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글을 몰라도 알 수 있는 재난문자를 기획한 세명대 학생들이 광고대상을 받았다.
30일 세명대에 따르면 광고홍보학과 학생팀 ‘해삐해삐해삐'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강택우·신민경·이수호·정은겸·진인화씨는 재난 문자 수신에 어려움을 겪는 비문해자를 위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이용 확산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제안했다.
텍스트 중심으로 운영하는 재난문자는 문자 해독이 어려운 국민에게는 실효성이 낮다는 점에 착안했다.
캐릭터, 이미지, 음성 등을 활용한 재난 정보 전달 방식을 기획한 해삐해삐해삐팀은 재난 정보 전달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 해결책과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들은 지난 6월 열린 KOSAC 대전·충청권 지역대회 최우수상에 오르면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지난 27일 서울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문효진 지도교수는 "세명대 광고홍보학과는 2021년과 2022년 KOSAC 지역대회와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학생들의 열정과 학과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실무 교육의 꾸준한 성과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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