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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치매안심가맹점' 확대…1곳 추가 지정해 총 28곳

등록 2025.07.02 09: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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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시스] 치매안신가맹점으로 지정된 미용실. (사진=정선군 제공)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 치매안신가맹점으로 지정된 미용실. (사진=정선군 제공) 2025.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치매안심가맹점' 확대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정선군에 따르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치매환자 보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치매안심가맹점은 지난달 말 기준 총 28개소로 늘어났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집중 홍보와 지정 절차를 거쳐 1개소가 추가로 지정됐다.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사업장 구성원 전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지정 이후에는 ▲치매 관련 안내자료 비치 ▲치매 조기검진 권유 ▲배회 어르신 발견 시 임시 보호 및 신고 ▲치매극복 캠페인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정 대상은 개인사업자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정선군 치매안심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요건 심사를 거쳐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교육을 이수하면 현판이 부착된다. 고유 지정번호도 부여된다.

정선군은 지정 이후에도 치매안심가맹점의 폐업 여부, 운영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재까지 정선군은 치매안심가맹점 28개소와 함께 치매극복선도단체도 12개소를 운영하며 지역 내 인식 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치매안심가맹점은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생활 공간에서 치매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 역량을 함께 키우는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반에 치매 친화적 환경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굴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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