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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예비검속 희생자 '삼면 위령제' 봉행

등록 2025.07.09 14: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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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9일 서귀포시 하원동 삼면위령제단에서 열린 '예비검속 희생자 삼면 원혼 합동위령제'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뉴시스]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9일 서귀포시 하원동 삼면위령제단에서 열린 '예비검속 희생자 삼면 원혼 합동위령제'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2025.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서귀포시는 6·25예비검속희생자 삼면유족회가 9일 서귀포시 하원동 삼면위령제단에서 '예비검속 희생자 삼면 원혼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령제는 6·25 전쟁 당시 예비검속으로 희생된 서귀, 중문, 남원 등 삼면(三面) 85명의 넋을 기리고 유족과 지역사회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위령제에는 유족을 비롯해 오순문 서귀포시장,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도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 추념사를 통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6·25예비검속희생자 삼면유족회는 지난 2001년 처음으로 합동위령제를 봉행한 뒤 이듬해 위령비를 건립하고 매년 합동위령제를 봉행하고 있다.

한편 당시 삼면의 예비검속 피해자는 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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