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봉양오거리 회전교차로 9월 준공…"교통 개선"

정선읍 봉양오거리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정선읍 봉양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선역 앞 국도 59호선 정선3교 개통과 연계해 시가지 교통량을 분산하고, 차량 통행의 원활함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정선군의 교통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앞서 정선군은 정선읍 다이소 앞 회전교차로 설치 등 도심 내 교통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봉양오거리 구간은 시야 확보가 어렵고 차량 통행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정선군은 지난해 10월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 사업을 확정하고, 지난 6월 17일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군은 총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정선읍 봉양리 34-11번지 일원에 1차로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약 220m의 접속도로를 함께 정비하며, 교통안전시설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봉양오거리는 정선군청과 정선역을 연결하는 핵심 교차로로, 교통량이 집중돼 사고 우려가 높았던 곳”이라며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 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교통통제 및 안전관리 대책을 병행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