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 "일부 한국 언론, '中 선거 개입' 왜곡 보도"
"왜곡된 시각으로 中 본다면 양국 협력 해끼쳐"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외국어신문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2025.07.0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9/NISI20250709_0020881696_web.jpg?rnd=2025070912140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외국어신문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2025.07.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9일 "왜곡된 시각으로 중국을 본다면 양국 협력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한국 언론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다이 대사는 이날 한국외국어신문협회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왜곡된 시각으로 중국을 보거나 한국 언론이 이른바 '중국 붕괴'나 '중국 위협'과 같은 서구의 서사를 무비판적으로 반영한다면 국민을 오도하고 양국 협력에 해를 끼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중국의 방향성을 명확히 파악할 때 이점을 얻을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한 뒤 "한국 대선 기간 동안 특정 집단이 '중국의 선거 개입'에 대한 루머를 퍼뜨렸고 이런 행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했다.
이어 "몇몇 한국 언론사가 중국에 대해 무책임하게 왜곡된 사실을 보도하며 오히려 불을 지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이 대사의 발언은 국내에 퍼진 '중국의 한국 선거 개입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는 "한중 관계는 현재 중요한 시기에 있다"라며 "최근 시진핑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이 통화를 통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 우리는 한국 사회의 모든 분야와 협력해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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