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달궈진 '도로온도' 낮춘다…수원시, 노면빗물분사
시내 4곳에 노면빗물분사시스템 운영
살수차용 빗물공급기도 7개소에 설치
![[수원=뉴시스] 도로 열기를 식히는 살수차량. (사진=수원시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114_web.jpg?rnd=20250710091009)
[수원=뉴시스] 도로 열기를 식히는 살수차량. (사진=수원시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여름철 폭염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노면빗물분사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시내 주요 도로 4개 지점에서 저장된 빗물을 활용해 노면에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도로 온도를 낮춘다. 기온이 30도를 넘거나 폭염 경보가 내려질 때 자동으로 작동된다.
대상 구간은 광교중앙로 수원컨벤션센터 앞과 경수대로 수원종합운동장 앞, 월드컵로 수원월드컵경기장 앞, 웰빙타운로 광교중학교 앞 등이다. 지난해에는 폭염일수 증가로 총 104차례 가동했다.
시는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 광교중학교, 다산공원, 이의궁도장, 광교더리브 등 7개소에는 빗물공급기를 설치해 살수차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버려지던 빗물을 도시 자원으로 재활용해 폭염과 미세먼지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며 "올여름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 열섬현상 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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