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품절"…폭염 속 소니 '입는 에어컨' 써보니
소니코리아, '입는 온도조절기' 레온 포켓 인기
목에 걸어 뒷목 아래 피부 표면을 직접 시원하게
![[서울=뉴시스]소니코리아 '레온 포켓' 착용 이미지. (사진 = 소니코리아) 2025.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910_web.jpg?rnd=20250710164211)
[서울=뉴시스]소니코리아 '레온 포켓' 착용 이미지. (사진 = 소니코리아) 2025.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출근을 하기 힘들 정도로 아침부터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고 출근 준비를 시작하지만 이내 흐르는 땀으로 얼굴에 선크림을 바르는 것조차 부담스럽다.
이럴 때 소니코리아 '레온 포켓(REON POCKET) 5'를 목 뒤에 걸치면 몇 초 되지 않아 얼굴에 흐르던 땀이 식는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소니코리아가 지난 5월 국내에 출시한 '레온 포켓' 시리즈가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오후 기준으로 소니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레온 포켓 프로'와 '레온 포켓 5'는 모두 품절 상태다.
![[서울=뉴시스]소니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레온 포켓 프로'와 '레온 포켓 5'. 10일 오후 기준 품절 상태다. (사진 = 소니코리아 홈페이지) 2025.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892_web.jpg?rnd=20250710163802)
[서울=뉴시스]소니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레온 포켓 프로'와 '레온 포켓 5'. 10일 오후 기준 품절 상태다. (사진 = 소니코리아 홈페이지) 2025.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레온 포켓'은 2017년 소니 엔지니어가 한여름 출장지에서 무더운 외부 환경과 실내 냉방 사이의 극심한 온도 차로 불편함을 겪게 된 데서 착안했다.
이후 소니 사내 벤처 신사업 창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고, 소니가 소형 전자기기 개발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대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웨어러블 온도조절기 '레온 포켓'이 출시됐다.
'레온 포켓'은 바람을 활용하는 넥밴드 선풍기나 휴대용 손풍기와 달리, 목에 걸어 뒷목 아래 피부 표면을 직접 식혀 시원함을 더한다.
이 제품에는 특히 펠티어 소자를 이용한 서모 모듈을 탑재했다.
펠티어 소자는 전기가 통하는 방향에 따라 한쪽 면이 차가워질 때 반대쪽은 따뜻해지는 반도체 모듈이다. 서모 모듈이 피부에 닿으면 한쪽 면은 피부 열을 흡수해 냉각되고, 반대 면은 통기구로 가열된 열을 방출해 최적의 온도를 유지한다.
![[서울=뉴시스]소니코리아 '레온 포켓' (사진 = 소니코리아) 2025.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908_web.jpg?rnd=20250710164133)
[서울=뉴시스]소니코리아 '레온 포켓' (사진 = 소니코리아) 2025.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레온 포켓 5'는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한껏 높였다. 서모 모듈이 1개인 대신 크기와 무게를 줄여, 보다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최적화된 방열 팬 시스템 설계로 열 방출 효율을 극대화한 반면 소음은 최소화했다.
실제 사용해 본 '레온 포켓 5'는 출퇴근시 아주 유용했다.
덥고 끈적한 날씨 속 목 뒤의 냉기는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용한 사무실에서도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소음이 없어 주변에 민폐를 끼치지 않고 시원함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소니코리아 '레온 포켓 5' 착용 사진. 2025.07.10. lovelypsych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897_web.jpg?rnd=20250710163904)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소니코리아 '레온 포켓 5' 착용 사진. 2025.07.10. [email protected]
레온 포켓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 쿨/웜, 수동 모드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쿨 5단계, 웜 4단계를 적용해 최대 4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레온 포켓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태그(TAG)를 활용하면 내장된 센서가 직사광선과 주변 온습도를 실시간 감지해 레온 포켓 앱에 실시간 온습도를 표시해준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소니코리아 '레온 포켓' 전용 앱 화면. 2025.07.10. lovelypsych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901_web.jpg?rnd=20250710163957)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소니코리아 '레온 포켓' 전용 앱 화면. 2025.07.10. [email protected]
단 목 뒤에 제품을 착용할 때나 움직임이 클 때 종종 제품이 떨어질 가능성은 조심해야 한다. 사무실 안에서 왔다갔다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움직이는 정도로는 제품이 떨어지지 않지만 급하게 제품을 착용하다 바닥으로 떨어뜨릴 뻔한 아찔한 경험이 있다.
레온 포켓 프로는 본체와 태그를 포함해 29만9000원, 레온 포켓 5는 19만9000원에 소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레온 포켓 시리즈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무더위와 강추위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신개념 웨어러블 온도조절기로 출퇴근이나 야구장, 캠핑장 등 야외 활동에서 유용하다"며 "더 많은 사용자들이 좀더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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