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빈대교' 새 이름은 '해오름대교'…시민이 직접 뽑았다
시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심사위원 평가로 '해오름대교' 대상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가칭)동빈대교가 시민 공모로 '해오름대교'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해오름대교 현재 건설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01890696_web.jpg?rnd=20250711142411)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가칭)동빈대교가 시민 공모로 '해오름대교'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해오름대교 현재 건설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11.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 송도동과 항구동을 잇는 총연장 395m 교량의 공식 명칭이 ‘해오름대교’로 확정됐다.
포항시는 '동빈대교'의 명칭 공모전을 거쳐 '해오름대교'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교량의 이름을 시민이 직접 결정해 명칭 혼동을 방지하고, 지역의 고유성·상징성을 반영한 정체성 있는 이름을 짓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한 것.
공모는 지난 4월28일부터 5월12일까지 15일간 진행했고, 총 822건의 이름이 접수돼 시민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1차 내부 심사로 11개의 후보가 선정됐고, 명칭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포항대교', '해오름대교', '상생대교', '해맞이대교', '일월대교' 등 5개 이름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가칭)동빈대교가 시민 공모로 '해오름대교'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해오름대교 조감도.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01890699_web.jpg?rnd=20250711142511)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가칭)동빈대교가 시민 공모로 '해오름대교'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해오름대교 조감도.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11. [email protected]
시는 이들 이름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882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해오름대교'가 374표로 가장 많았고, '포항대교'가 218표, '해맞이대교'가 143표, '상생대교'가 111표, '일월대교'가 36표를 받았다.
설문조사 결과(40%)와 심사위원 평가 점수(60%)를 합산한 결과, '해오름대교'가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고, 우수상에 '포항대교', 장려상에 '상생대교'·'해맞이대교'를 각각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해오름대교'는 경북도와 협의와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교량 안내 체계, 도시 홍보물 등 다양한 콘텐츠에 반영할 예정이다.
성용우 시 건설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교량의 이름을 결정해 지역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높이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오름대교는 포항시 남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395m, 왕복 4차로 규모의 교량으로, 오는 11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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